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률을 보이면서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스라엘이 그랬듯 접종이 시작되고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3-4천명대의 일일 확진자가 7-9천명을 넘나들고 있는데 이에 칠레 정부는 다시 한번 산티아고를 비롯 전국 주요도시에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의 방역 강화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칠레 입국시 적용되는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 변경하였습니다.
해당 변경내용은 2021년 3월 31일부터 시행됩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해외입국자 전원은 임시숙소로 이동하여 5일동안 체류하고 PCR검사를 받아 양성인 경우 격리시설로 이동 11일 동안 격리 됩니다. 이때 비용은 무료입니다.
PCR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면 자택으로 이동하여 남은 5일 자가격리를 진행합니다.
3월 31일 새롭게 신규 시행되는 방역강화 조치 내용 외 이전에 시행되던 것들 중 일부는 변경되어 시행되고 있으니 칠레 입국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국 과정 중 1-2개의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시 - 국가지정 시설로 이동하여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증상이 사라지면 퇴소.
문제는 칠레에 체류하시는 경우라면 문제 없지만 이후 한국으로 귀국할 때 PCR음성 영문확인서와 더불어 국내 입국시에도 꼼꼼한 방역심사가 있고 또 PCR검사를 비롯 14일의 격리생활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매달 외교부는 전국가 해외여행주의보를 갱신하고 있으니 최대한 이동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