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처음으로 넷플릭스오리지널 현지 드라마로 제작된 어둠속의 42일.
칠레에서 2010년경에 벌어졌던 실화바탕 사건이다.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칠레사람들 모두가 범인이라 생각하는 남편은
여전히 사건이 벌어진 푸에르토 바라스에서 살고 있으니 알면 알 수 록 다 보고나면
참 답답함이 느껴지는 작품인데 사전정보 없이 보면 몰입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런 사건 말고도 워낙 기괴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이제는 많이 잊혀졌지만 이 사건에 대해 칠레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남편이 범인이고 딸들도 아빠편을 드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럼 여기서 왜 죽였냐는 물음에는 결국 피해 여성이 재산이 많았다는 의견인데
극중 남편은 소시오패스로 보인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증거가 없어서
무죄로 풀려나서 그 사건이 벌어진 그 곳에서 멀쩡히 잘 살고 있다. 물론
따가운 눈총과 시선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은 죄가 없다는 듯이 푸에르토 바라스를
떠나지 않지만 애초에 남들의 기분이나 생각등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신경도 안쓰는
소시오패스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