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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이슬라 잉카와시 incahuasi 일명 물고기섬

멀리서 보면 사막한가운데 물고기가 있는 것 같은 모양의 외딴 섬.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규모의 선인장 숲을 만나게 된다.

바로 잉카와시.

 

잉카인의 집이라는 뜻.

 

포토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포인트로 대부분 이곳에 오기전에 일출을 보고 여기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아침식사라고 해야 빵과 햄 치즈 그리고 차나 커피가 전부.

 

잉카와시에 오면 수 많은 토요타 suv들이 관광객을 데리고 온다. 

입구에 각 나라의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는데 한국 국기가 없다.

 

중국 일본은 있는데 ㅋㅋ

 

 

입장료를 내야 잉카와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는데 20분 내려오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운전가이드는 이곳구경에 1시간을 준다. 올라가면서 사진 찍고 내려와서 구경간단히 하면 충분한 시간이다. 

 

투어를 마치고 차량이 있는 곳에 가면 가이드가 아침식사를 차려놓고 있다. 빵과 햄 치즈 그리고 차.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볼리비아 우유니 지역의 비포장 길을 계속 달리다보니 이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던 거 같다. 3500m 정도의 높이라서 고산병으로 주저앉아 있는 관광객도 가끔 눈에 띄이고 나도 고산병에서 살아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감동적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멀리 펼쳐진 우유니 소금사막이. 건기라서 메말라 있는거... 내가 사진으로 만나던 우기의 맑은 물에 하늘이 반사되는 그 광경이 아니라서 실망스러웠던것 같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저 고산지대... 하지만 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가득해서 맑은 하늘이 투영되는 그걸 꼭 봐야 하기에 다시 한번 또 방문 예정이다. 

 

남미에 살고 있어서 좋은 점은 여행할 곳이 많다는 점인데, 한편으로는 여행하기 참 불편한 곳이기도 하다. 이유는 와서 경험해 보면 알게 된다. 

 

설마 설마 하는 일들, 한국에서는 상상도 안가는 일들이 여기는 그냥 자연스러운 생활이고 라이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