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근황.
매일매일 계속되는 시위대와 정부 경찰 군인들의 진압으로
혼란의 도가니는 계속되는 중.
벌써 이제 조금 있으면 20일이 넘어가는데 시위가 계속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산티아고는 주요 지하철 역이나 광장에서 쉬지도 않고 매일 매일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로 매우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
칠레 지역으로 가면 센트로에서 일부 시위대들이 역시 시위를 벌이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약탈이나 방화를 지속하는데 경찰의 진압으로 최루탄 냄새를 너무 쉽게 맡을 수 있는 상황.
유명 관광지 여행지코스에서도 당연히 시위들이 계속 있으니 한국인이라고 시위대가 공격하거나
모욕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그 상황 자체가 스페인어가 안되는 우리들에게는 굉장히
위험 천만하기 때문에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함.
칠레 여행은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무조건 피하는게 맞는거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칠레를 스킵했을 때 다음 계획을 준비해서 오는게 맞음.
그리고 어느 누구도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없기에, 스스로 정보를 찾아야 하는데
비행기나, 터미널 등에 도착하면 현지 인포나 경찰 시큐리티 등에게 사전에 질문을 번역으로 준비해서
물어보고 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함. 또 묵는 숙소에서 반드시 위험상황 위험지역 등등을 두번 세번
확인하고, 무조건 동행이 없이 개인행동을 자제하는게 좋음.